대구달성교육지원청, 대구서동초 학생 안전 위한 ‘친환경 통학로’조성

- 벤치·차양막도 갖춰 소통 공간으로 활용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4/11/29 [12:18]

▲ 대구서동초 학생 안전 위한 ‘친환경 통학로’조성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대구서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학교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통학로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서동초 주변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학생 수가 많이 늘었고, 폭이 2미터로 좁고 경사가 심한 인도로 통학이 집중되면서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의 요구가 많았다.

이를 위해 2024년 4월에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설계와 공사를 진행했다.

새로 조성된 통학로는 목재 데크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폭 5미터, 길이 30미터 규모다.

또한 벤치와 차양막을 설치해 옥외 전시와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서동초등학교 학부모 OOO 씨는 “그동안 학생들이 등하교할 때마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는데, 교육청에서 넓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태헌 교육장은 “새로운 통학로 조성으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등교시킬 수 있게 되고, 지역 주민들의 보행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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