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눈, 눈 폭탄이 빚은 산책길 풍경

남기재 편집주간 | 입력 : 2024/11/28 [05:12]

  © 남기재 편집주간

 

[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올 겨울 첫 눈, 눈 폭탄이 빚은 산책길 풍경

 

11월 눈 폭탄 - 117년 만의 일이란다 

 27일 서울에 ‘눈 폭탄’이 쏟아졌다.

 

서리풀공원 전망대 탁자에 쌓인 눈   © 남기재 편집주간

 

올겨울 첫눈인데 적설량이 30㎝에 달했다 하니,

11월 최고 적설량 기록, 1972년의 12.4㎝ 기록을 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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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눈, 잠잠한 사이 

골목 길 쌓인 눈, 일부는 녹아내리며, 다시 내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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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성듬성 낙엽 달린 겨울나무들 하얗게 꾸며,

보기 드믄 겨울 풍경을 환하게 그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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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송이 내리는 하얀 눈발 맞으며

두툼한 옷차림의 이른 아침 운동하는 부지런한 산책객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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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우산 펴고, 검정우산 손에 들고

눈길 산책 나온 부지런한 중년 내외 - 눈길에서 교감한 내용이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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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기둥 휘감긴 왕솔나무 사이

마른 솔잎 덮어둔 산책길을 오르는 이의 입김이 건강해 보인다.

 

▲반포대교 한강 건너, 눈발 속 오뚝한 남산 봉우리

 

멀리 반포대교 건너 한강 북쪽 남산 봉우리 위,

오롯한 남산 N 타워 - 휘날리는 눈발을 잔뜩 머금은 것 같다.

 

눈 덮힌 우면산 산등 (사진:김강수 Photographer제공) © 


한강 이북에 남산이 있다면,
남쪽에는 소가 편히 쉬는 모양이라는  293m,우면산牛眠山이 온통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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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 날은 예년보다 늦은 듯 하나,

첫눈이 폭설 - 겨울 분위기 확실하게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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