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미래 K문화를 이어갈 초등교 전통문화 발표회
미래 K전통문화를 이끌어 갈 초등학교 꿈나무들의 스물한번째 맞는
전통문화 밮표회가 11월 22일 오후, 서울계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초등학교 학생회장.부회장의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숨죽이고 개막을 기다리는 관중의 고막을 휘집는 '모듬북' 울림이 16명 학생고수鼓手의 손끝으로 부터 시작됐다
열일곱 고사리 손으로 연주하는 해금 소리, '적념'이
장내를 다소곳하게 다스리고...,
김동국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김예영 외 열다섯 어린이 연주자들이 선보인
'밤하늘의 별을', '밤양갱'은 '대금과 소금'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대기실에서도 '아쟁' 연습에 여념이 없던 이서인 등 여덞명의 어린이
고사리 손으로 연주한 곡목은, 신세대 답게 'Oompa Loompa'
김지유 등 열네명의 어린이 무용수(최주현 선생님 지도)들의
한국무용 삼고무의 공연명은 '울림' 그 자체로, 1부를 장식했다.
출연자 대기실 - 남자어린이들은 풍물놀이 재미에 푹 빠져있고,
여자어린이 출연자들 - 올망졸망 속닥임이 재밌기만하다.
2부의 시작은 홍성원 등 여덞 어린이들이 깨우는 '피리' 소리로 시작~
곡명 '이웃집 토토로 OST'가 재밌다.
흥은 역시 '장구' - 김범수 등 26명의 어린이(김은실. 이진아 선생님지도)들이
펼친 '장구놀이'는 강당을 온통 들썩이게 한다.
우리의 소리 중 하나는 역시 '가야금'
이지민 등 스물네명의 어린이들이 펼친 가야금 병창, '신 뱃노래'. '어부의 노래' 등
놀이에 '봉산탈춤'이 빠질수 없지 -
권민성 등 22명의 어린이 춤꾼(장용일.김은주 선생님 지도)이 펼치는
왁자지껄 봉산탈춤은
'팔목주 춤. 사자춤'.'미얄춤' - 짧은 춤시간에 정신을 홀딱 빼간다.
무대를 가라앉히 듯, 한국무용 '선녀춤'이 선보인다.
장서은 등 20명 어린이 선녀닮은 무용수의 춤사위가......,
공연의 막바지가 다가왔나 보다
왁자지껄 풍물패가 나타났다.
무려 51명의 어린이 풍물패가
길기옥,김은실,박용화,박창배,이자현,이샘이 등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로
펼친 풍물 놀이는 '웃다리 농악'..... !
저녁시간을 훌쩍 지난 시간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게 끝낸 공연....,
꿈나무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