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투데이/안양= 안상일 기자] 11월 1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안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신애)가 주최한 '함께한 돌봄 20년, 아동 친화의 중심에 서다' 성과공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04년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지역아동센터가 법제화된 지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년간의 돌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함께한 돌봄 20년, 아동 친화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문형근 경기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는 약 300명의 참석자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센터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의 성과와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이를 통해 센터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구체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졸업생과 종사자의 소감 발표는 감동을 더했으며, 센터 이용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는 지역아동센터가 지역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질적으로 보여주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들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안양시, (유)세피앙, 아름다운재단, (사)다음세대 희망나눔이 후원한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지역아동센터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신애 안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단순한 돌봄의 공간을 넘어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오늘 나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