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벌.개미가 먼저 알아보는 '산기름나물'의 향기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 속에 난다는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산형과 세해살이풀. '산기름나물'
열매가 싹을 틔워 자라 꽃을 피우면,
뿌리는 3년 동안 그자리에서 산다는 특이한 세해살이 풀''
줄기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많은 가지를 치고
높이는 1m 안팎으로까지 자라 쉽게 눈에 띈다.
잎은 두 차례 깃털 모양으로 갈라져 작은 잎 조각을 많이 가지며
작은 잎 조각은 계란 꼴이고 외모는 전체적으로 세모꼴....,
지름이 3mm쯤 되는 희고 작은 꽃이 가지 끝에 무수히 모여
우산을 펼쳐 놓은 것처럼 보이는 꽃차례를 이뤄 더욱 돋보인다.
연한 순을 뜯어 나물로, 또는 날것을 그대로 양념장이나 막장으로 무쳐 생채로 먹으면 향긋한 향기에 씹히는 느낌도 매우 좋다해서 '산기름나물'.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만 분포하는 희귀종種......서해안 외딴섬 승봉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