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순박한 여인의 정취 품은 '분꽃'
울 밑에 선 봉선화가
순박한 시골처녀를 연상시킨다면,
분내음이 어울릴 것 같은
성숙한 여인을 떠올리게 하는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분꽃과의 한해살이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분꽃과 식물,
유사종이 없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토종 식물
자가교배 및 타가교배를 통해
분홍색, 보라색, 자주색, 크림색 등 다양한 꽃 색과 무늬가 나타난다
해질 무렵 피고, 아침해가 중천에 오르면
꽃 봉오리를 오무리는 수줍어 하는 듯한 꽃
겁쟁이, '내성적', '소심', '수줍음'을 꽃말로 하는 '분꽃'
분 냄새 날리는 성숙한 여인을 연상케 하는 꽃.
땅 속 굵은 뿌리가 뻗어나 다음해에도 계속 피어나는 여러해살이풀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꽃은 식용색소 원료, 잎은 염증약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