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41, 에쿠아도르 4- 안데스의 진주 '코토팍시Cotopaxi'
남아메리카의 등줄기 같은 안데스산맥의 정수리 쯤에 자리잡은
에콰도르에는 5,000m 이상의 고산高山이 8개나 있고,
그중 제일봉峯은 6310m의 '침보라스', 그 다음이
세계 최고봉 활화산, 5,898m '코토팍시산 Cotopaxi Mt'이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4~50㎞ 떨어진 해발 2,750m의
골짜기에서 시작하여 정상은 5,897m에 이른다.
동서 약 500m, 남북 700m, 깊이 500m의 분화구가 있는 정상은 만년설과 구름에
덮인 완벽한 균형을 이룬 원추화산으로 요즘도 황을 포함한 수증기를 분출한다
코토팍시는 키토 시내 어디에서나 보여 수호신 같고,
이른 아침의 청명함, 구름 낀 한낮의 변화, 고운 저녁놀 - 안데스의 진주 맞다.
에콰도르 사람들에게 안데스의 진주 '코토팍시 Cotopaxi'는,
생활 문화의 중심이 되어 어디에서나 등장한다.
'코토팍시 Cotopaxi'를 사랑하는 이곳 지구과학자들은 '5,898m코토팍시'가
북미 록키산맥의 최고봉, 4,400m휘트니 산보다는 확실히 높고, 해발 높이가 아닌,
지구의 중심으로 부터 계산하면 8,844m 에베레스트산 보다 높단다.
* 완전 구형이 아닌 지구의 반지름은, 적도 6,378km, 남북극 6,357km로,
계산식은 21-(28/90x21)=6.5, 북위 28도의 에베레스트는 지구 중심으로 부터의 거리는 6,378-6.5+8.85=6,380.35km, 코토팍시 보다 6.5km 낮은 곳에 있어 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