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제주 풍광 둘러보기 6 - '외돌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해변에 있는 바위섬.
2011년, 쇠소깍, 산방산과 함께 명승으로 지정된 '외돌개'
삼매봉 남쪽 기슭, 바다 한복판에
높이 20m로 홀로 우뚝 솟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외돌개'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 자생하고 있는 작은 소나무 몇 그루가 운치를 더 한다.
기암절벽 형태의 바위섬은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것 처럼 불리는 이름도 여럿이다.
'장군석'이라고 불리는 이름에 얽힌 전설이 있다.
고려 말기 탐라에 살던 몽골족 목자牧子들이 일으킨 목호牧胡의 난을 평정할 때
최영 장군은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난亂을 평정 했다 하고.....,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 바다에 나간 어부 하르방을 외치며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설이다. - 독특한 모양새, 보는 이 마다 상상력을 끌어 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