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보랏빛 '도라지' 꽃
'도라지, 도라지, 백~ 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에 가득찬다는, 민요에 나오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도라지'
한여름 햇볕받고 식용할 뿌리 실해졌을 사이, 보라색 꽃이 활짝 폈다.
길경·도랏·길경채·백약·질경·산도라지라고도 하여
산과 들에서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 풍요의 느낌을 주는 '도라지'
도라지의 주성분은 약성이 좋은 사포닌-생약명 길경桔梗은 뿌리를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는 치열治熱·폐열·편도염·설사에 유용한 약재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백도라지, 겹으로 피는 것을 겹도라지, '영원한 사랑'을 꽃말로
하는 우리나라를 중심, 동북아 분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