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39, 에쿠아도르 2- 세계문화유산 도시' 키토'
지구 자전축에 직각으로 지구 중심을 지나는 평면과 지표와의 교선
위도緯度 0° 선에 해당하는 '적도赤道equator' 위에 자리한 나라
'적도赤道equator'를 나라이름으로 하는 에콰도르Ecuador,
남한면적의 약 3배 쯤 되는 28만 3561㎢에 인구 1,838여만의 남미 태평양 연안국,
수도는 해발 2,800~3,000m 고지대에 세워진
20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를 가진 에콰도르 제2의 도시 키토Quito는
백두산보다 높은 안데스 산맥 중턱에 위치해
적도赤道 위에 자리하면서도 열대기후가 아니라
평균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거의 엇비슷한 온대기후의 일종인
아열대 고원기후에 속하여, 1년 내내 봄이나 가을같은 날씨를 보인다.
여러가지 이유로 1470 년까지는 잉카문명의 본산,
인디오의 수도였었고, 이후
16세기 스페인 정복시대의 역사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로,
1978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종異種문화 유적이 겹쳐진 도시
옛 스페인 총통 관저는 시민공원으로 인기를 얻고
도심에서 가장 큰 광장은 성 프란치스코 성당 앞 광장
성당 안 화려한 금박 장식에 7톤의 금이 들었다 할만큼 화려하다
▲ 주주교좌가 있는 바실리카 성당 (사진:김대호PhotoYouTber 前,Santos CMI대표이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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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5m의 피친차Pichincha 산을 오가는
6인승 케이블카를 타고 4,100m자락에서 내리면,
피친차Pichincha산까지 걷는 길도 만만치 않다.
등산로 옆에 작은 성당이 눈길을 끈다.
피친차산 오르는 길에 내려다 본 키토시
도심 중심부와 고층건물이 들어선 상업지구가 보인다.
4675m 피친차Pichincha산 정상 가는 길-
흐르는 구름이 산록에 걸려, 좌우가 서로다른 고산지대의 풍경을 연출한다.
피친차Pichincha산 아래 자리잡은 키토 시가지 -
구름걸린 모습과 맑은 날의 대조가 이곳이 고산지대임을 알린다
키토 도시는 점점 외곽으로 확장 돼가고
풍치좋은 곳에는 아늑한 정원 도시가 들어서기도......,
안데스 산맥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이 지역,
산맥의 동쪽은 아마존의 물길로 이어지고,
안데스 산맥을 넘기 전, 서쪽 해발고도 3200m에
파파작타Papallacta 호수가 있고,
파파작타Papallacta 호수로 흘러드는 맑은 물길 주변에는
산소 함유량이 유난히 많다는 이름 난 파파작타Papallacta야외온천이 유명하다.
시내 곳곳에는 우리의 재래전통 5일장과 같은
인정 넘치는 재래시장과 인디오들의 거리상점이 즐비하고.....,
인디오 거주지역에는
인디오 문화가 듬뿍 담긴 공원이 눈길을 끈다.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 장면 -
현지문화와 대조되는 한복 등 K컬쳐가 큰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