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축제에 나타난 '뗏목'

남기재 편집주간 | 입력 : 2024/08/05 [05:28]

▲ (사진: 풍경사진가 이세용님 제공)  © 


[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영월, 동강축제에 나타난 '뗏목'

 

과거 강원도 정선,영월군 동강東江 주변에서 벌목된 나무를

남한강의 물길을 이용하여 서울까지 운반할 때, 뗏목을 이용하였던 시절

 

▲ (사진: 풍경사진가 이세용님 제공)  © 

 

뗏목을 엮고, 서울까지 물길을 따라가는 일꾼들을 ‘떼꾼’이라 불렀고, 일이 고된 대신 보수가 넉넉하여 ‘떼돈을 번다’는 말도 여기에서 나왔다 할만큼 유래 깊은 옛일

▲ (사진: 풍경사진가 이세용님 제공)  © 

 

목질이 단단해지는 음력 10월에서 이듬해 2월경까지 벌목한 나무를 강가에 모아

우수雨水, 경칩驚蟄 지나 강물이 불어나면,

 

▲ (사진: 풍경사진가 이세용님 제공)  © 

 

느릅나무 껍질, 칡줄, 새끼줄 등으로 묶어 뗏목을 엮고,

통나무 25~35개의 한 동가리棟를 기본 단위로 하여 뗏목을 엮었다.

 

▲ (사진: 풍경사진가 이세용님 제공)  ©

 

정선 귤암리, 가수리 등에서 출발하여 ‘골안떼’라고 하는 영월 동강을 거쳐

단양, 충주 등 남한강으로 흘러 서울까지 가는 여정

 

▲ (사진: 풍경사진가 이세용님 제공)  © 

 

“황새여울 된꼬까리에 떼를 지어 놓았네/ 만지산의 전산옥이야 술상 차려 놓게”라는 「정선아리랑」 가사를 통하여 흥성하였던 역사를 짐작하여 볼 수 있는 이곳이다.

 

영월동강뗏목축제'- 매년 7~8월, 옛역사를 재현하는 축제로 영월탐방 아이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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