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35, 남파랑길6편, '마산구간'
마산역으로부터 시작하는 마산구간, 회원구, 합포구 일원과
마산항 중심 14km 안에 있는 마산의 오늘과 미래를 찾아 본다
1977년, 구마산역, 북마산역을 통합한
회원구 마산역 신축역사로부터 출발~~
마산역 앞 회원구 중심부를 지나면
마산시내를 흐르는 삼호천이 중심부를 흐른다.
마산역 광장 옆 먹거리 골목
곳곳에 제일 많이 눈에 뜨이는 먹거리 - 마산 아구 찜
지난날, 마산수출자유지역으로 불렸던 남해안 임해공업벨트의
선도역을 해왔던 마산자유무역지역 공장들 - 장한 모습으로 보인다.
합포구에 있는 항내수면적港內水面積 1,380만 m2를 보유한
항만법상 1종항인 마산항 3부두 - 마산자유무역단지의 수출 전용부두였던 곳.
1970년대, 남해안 임해공업벨트에 있던 마산수출자유지역은
외국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하여, 우리나라 수출증대에 절대적공헌을 했던 곳.
마산항 건너,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있는 창원지역 공장지대가 마주 보이고,
마산항 제 4 부두와 제 5 부두가 이곳의 물동량을 처리한다.
4.19 의거의 기폭제가 됐던 1960년 3월 15일 마산 시위에서 희생된
김주열(1944~1960), 당시 마산상고 입학 수험생의 추모공원 -
매년 3월 14일에는 묘소가 있는 남원에서, 4월 11일에는 마산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마산항에서 1.5km 해상에 천연 방파제 구실을 하는 월영도라고도 하는 돝섬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유원지로 고시된 가족공원 - 돝섬해상유원지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최고봉, 761.4m의 무학산舞鶴山,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갈 듯한 모습으로 마산지역 서북쪽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마산합포구 월남동 마산만 해안로를 따라 걷기 좋은 '해양누리공원'
바다를 배경으로 레포츠, 문화 예술, 역사상징 공간으로 조성된 탐방명소다.
창원공업단지와 마주 보이는
마산 신도시 건설 매립 부지 - 신도시 건축후 스카이라인이 그려진다.
현재의 마산 시가지와 마주한
광활한 신도시 예정지 - 매립작업이 한창이다
도보육교에서 내려다본 해양누리공원
한가운데 잔디밭을 앞에 둔 공연장이 우아하다
밤이 되니, 내륙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도보육교의 화려한 조명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좀 더 멀리 '마창대교'의 야간 조명이
남해안 해변도시의 풍광을 빛낸다.
휴일의 이른 아침, 마산의 종합대학
경남대학교 캠퍼스 건물들이 정중동靜中動 - 아침햇살에 밝다.
마산의 옛이름, 합포 - 마산합포구를 지나 남파랑길 걷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