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훈훈한 바람이 품은 제주 함덕 '서우봉' 풍경
제주특별자치도 동북쪽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서우봉 해변이라고도 하는 함덕 해수욕장.
부산행 여객선이 제주항을 벗어나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서우봉오름과 함께 하얀 백사장이 눈에 띄는곳
바람과 파도에 부서진 조개껍질이 백사장이 되어 유난히 하얗고,
물은 맑고 수심이 완만하여 제주도의 3대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
봉우리가 물소[서우犀牛]를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 '서우봉'과 함께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탐방객이 늘어나는 자연경관이 으뜸인 곳
해발 113.3m인 서우봉에서 동쪽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이 좋아
해마다 서우봉일출제가 열린다.
흘러내린 용암이 바다에 닿아 이뤄진 검은 해변과 찰랑이는 옥빛 바다에 돌출한
올린여(암석)로 가는 길이 구름다리로 이어져 바다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곳, 올레길 19코스가 통과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