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단수수 지역적응 시험재배 중간평가회 가져

감미료 재배 활성화 기대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9/08/23 [09:51]
    파주시, 단수수 지역적응 시험재배 중간평가회 가져

[미디어투데이]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평면 덕천리에 위치한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지역소득작목개발을 위한 단수수 후기재배 중간평가회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와 농촌진흥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강용구 박사가 참석해 단수수 후기재배관리요령 컨설팅과 앞으로 단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화 전략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17일 660㎡면적에 모종을 이식한 후 8월 22일 현재 지름 2.2cm 초장 평균 194cm로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어 겨울작물 및 감자 등 봄작물 후작으로 이용하는 등 2모작이 가능해 토지이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수수는 비료소모량이 적고 토양 중 물 소비량이 적어 봄철 발아 후 생장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재배기간도 150일내로 짧다.

단수수는 줄기에 15%내외의 당분이 들어 있어 고급감미료로 이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유일한 감미료 식물이다. 동남아에서 재배되는 사탕수수와 달리 비결정 포도당을 가지고 있어 물엿과 같은 시럽 및 조청으로의 활용과 축산용 사료작물에도 많이 이용된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지역 북상으로 북방농업연구에도 활용하고 럼주 등 주류이용개발과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처럼 가공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광상품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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