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 지방 공무원 인사교류기간 2년 이상으로

행자부 , "성과와 균형 중심의 행자부 인사운영 계획" 발표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6/05/12 [00:49]

앞으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인사교류 기간이 최소 2년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성과와 균형 중심의 행정자치부 인사운영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라 우선 행자부내 전문직위군에 ‘정부혁신’ 분야가 신설된다. 또 정부혁신을 비롯한 7개 전문직위군의 전문관 수당을 평균 40%(월 2만∼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전문직위 지정도 현재 140개에서 164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승진심사 시 업무 성과우수자에 대한 발탁승진 비율은 당초 30%에서 50%로 늘어난다.
 
정책홍보·감사 등 격무·기피 부서에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진 정원을 할당, 해당 부서장이 우수 성과자를 선정해 별도의 추가 가산점(0.5점)을 부여하는 등 특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방공무원이 중앙부처와 인사교류를 할 경우 기간은 최소 2년이 되도록 운영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인사교류 기간은 통상 1년이다. 근무기간이 짧아 몰입도가 떨어지고 전문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아울러 ‘담당, 계장, 팀장’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서기관과 사무관의 호칭을 ‘팀장’으로 일원화한다. 또 현재 10.5%인 4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를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해 내년에는 정부목표치에 근접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주요보직 전보 뿐 아니라 각종 인사교류, 파견 시에도 5일 이상 내부공모를 실시해 공정하게 후보자를 심의·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보인사 전 개인의 희망·고충 접수를 제도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정례화한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국정과제 및 개혁과제 완수에 역량을 집중 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성과와 균형의 인사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사제공 = 행자부 / 안상일 기자 )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