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필봉산 등산로 입구 등 5곳 설치 운영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4/17 [13:51]
    오산시 보건소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해 모기, 진드기 등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등산로 및 관광지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미디어투데이] 오산시 보건소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해 모기, 진드기 등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등산로 및 관광지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필봉산 등산로 입구, 독산성 삼림욕장 입구, 오산천 시민회관 뒤, 맑음터공원 캠핑장 근처, 고인돌공원 광장에 설치·운영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모기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였으며, 추후 5곳을 더 선정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작동 방법은 설치된 기계의 빨간색 버튼을 누른 후 노즐의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1회 분사 시 4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하므로 별도의 전력 소모가 없으며, 충전식 야간 등이 부착돼 야간 등산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얼굴에는 절대 분사하지 않으며 주로 팔, 다리 등의 피부나 옷에 뿌려서 사용해야 한다.

빙성남 오산시 보건소장은 “매개체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피제 사용과 더불어 야외활동 후에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 또는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과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없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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