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관련 사업 현장 방문 실시

건의사항 후속 조치 챙기며 소통과 신뢰 행정에 박차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8/12/17 [11:56]
    하늘마을 입주민과 함께 경관녹지구역 안전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하고 있는 이재준 시장

[미디어투데이 = 안정태 기자] 고양시가 지난 13일 주민 건의사항 현장을 찾고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고양시 관내 동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갖고 각 동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조속한 민원해결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지는 지난 소통간담회에서 도출된 흥도동, 행신1동, 대덕동, 중산동, 고봉동, 일산1동, 송산동, 대덕동, 송포동 등 주요 건의사항 8건과 관련된 곳으로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후속 조치 사항 및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먼저 흥도동 및 행신동을 찾아 도래울마을 수변공원 체육시설 추가 설치를 지시했으며 재개발 장기 지연에 따른 문제점과 주민 불편사항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도시개발사업 지연으로 마을 경관훼손 및 주민안전에 문제가 되고 있는 행신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으며 대덕동 난점마을을 방문해 서울시역외기피시설로 인한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반시설 확충 및 마을기업 지원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중산동 하늘마을 민원과 관련해서는 인근 경관녹지구역의 안전상 위험요소 해소방안을 점검하고 즉석에서 지역 주민의 추가 건의사항을 청취, 관련 부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고봉동에서는 성석~문봉 간 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지시했다. 또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대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곳IC 회전교차로의 상습 정체 문제의 중장기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의 현장브리핑을 받았다. 법곳IC 회전교차로는 회전부내 교통류 간 상층점이 8개소로 과다하게 발생해 교통량 지체 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LH에서 우선 실시 설계를 완료해 2019년 3월 1차로 회전교차로를 장방형 교차로로 개선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하반기 대화교 교량 확장 및 이산포교 교량 개선 공사를 2차로 추진해 회전 교차로의 상습 혼잡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고양시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자 현장 방문을 겸해 주요 도로의 제설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민 불편 및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제설 대책 방안을 주문했다.

일부 방문 지역에서는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 30여 명을 위해 시장과의 즉석 간담회를 갖고 추가적인 애로사항을 제기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덕이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간담회 당시 시장의 답변을 듣기는 했으나 이렇게 현장을 찾아 건의사항을 직접 챙길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이재준 시장의 현장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난 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 민원에서부터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정책제언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있었다”며 “작은 것에서부터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쌓는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 중 실현가능한 사업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4개월간 진행한 ‘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는 총 468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중장기 검토 70건, 조치완료 53건, 법령제한 등 불가 69건을 제외한 276건이 진행 중에 있으며 시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SOC사업 예산 등 지역의 숙원사업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여 2019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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