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중앙도서관, 작가 정이현 초청강연회 ‘우리가 녹는 온도’ 개최

“녹을 것을 알면서도 눈사람을 만드는 그 마음에 대하여 - 10편의 이야기+산문”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8/12/13 [11:24]
    정이현 초청강연회 ‘우리가 녹는 온도’ 홍보문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안성시립중앙도서관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산문집 우리가 녹는 온도를 주제로 작가 정이현의 강연을 개최한다.

동시대인들의 삶과 일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나와 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타인들을 돌아보고 우리를 관통하는 시대의 정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정이현의 글은 "오늘의 거짓말"에서 "상냥한 폭력의 시대"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02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한 후,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사랑의 기초―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알지 못하는 신들에게",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등을 펴냈으며,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우리가 녹는 온도는 짧은 소설과 작가의 이야기가 짝을 이루며 관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고 있는 산문집으로, 이번 강연에서 작가는 반려동물, 사랑, 여행, 우정 등에 대한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10편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감각적인 짧은 소설과 작가의 담담하고 다정한 에세이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간이자 관계에 대해 깊이 헤아려보는 강연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연은 고등학생에서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작지만 야무진 회양목 꽃
1/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