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투데이 / 안양 = 안상일 기자] "손영태" 전공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위원장이 10월 18일(목) 10시 30분 안양시청 로비에서 40~50여명의 언론인과 시민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했다. 안양시민을 * * 하는 최대호 시장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로비에는 최 시장의 세월호 제주도 성산포 포장마차 술자리 관련 증거물인 "사해개형제(四海皆兄弟) " 글씨가 있는 천막 , 최 시장 친구가 썼다는 천정 천막, "사해지내, 형제지야 (四海之內, 皆兄弟也) " 가 게재된 신문 스크랩, 최 시장의 글씨체를 엿볼수있는 한자글씨 스크랩등 6~7 점의 물품이 전시돼 있었다.
손 위원장은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 (최대호는 더 이상 안양시민을 기만하지 마라!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한다 !) 으로 기자회견 취지를 대신한후 바로 기자와의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
기자들의 질문은 최 시장이 썼다는 글씨의 사실 여부가 주류를 이루었다. 천막 천정에 썼다는 글씨는 포장마차 (여)주인의 증언에 의해 같이 간 최 시장 친구가 쓴것으로 확인 (?) 됐다 ( 최 시장이 쓴 것이 아닌것으로 추정 )
다만 포장마차 입구 가림막에 최 시장 친필로 추정되는 " 사해개형제 ( 四海皆兄弟 ) " 라는 글씨가 기자회견의 중심 질문이었다. 가림막 글씨가 최 시장 글씨로 확인될 경우 최 시장이 세월호 사건당시 제주도 성산포 포장마차에 친구와 일행 6명 ( 남 2명, 여 4명) 이 함께 간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 시장이 2014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서 " 사해지내, 개형제야 ( 四海之內, 皆兄弟也 ) " 라고 언급 했다는 " O 타임스 " 신문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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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당 등 뒤에 숨어 진실규명에 눈감고 귀를 닫은 안양의 민주당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에 대하여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고 언급 했다.
손 위원장은 사실 확인을 위해 ' 제주도를 8회에 걸쳐 방문 했다'고 했다. 기자가 "최 시장이 제주도 성산포에 간 것으로 확신 하느냐 " 는 질문에 " 확신한다 "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손 위원장은 기자회견에 전시된 각종 물품중 필적 부분은 검찰에 증거물로 제출하고, 천막은 안양시민에게 ( 적당한 장소에서 ) 공개 할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은 20여분여 걸쳐 진행된후 조용히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