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인수위원회 첫 보고부터 40분지각사태

최상철 | 입력 : 2012/06/02 [13:28]

안양시인수위원회 첫 보고부터 40분지각사태

 

 

손혁재인수위원장 기자는 나가주세요!



안양시 제5기 민선시장인수위원회(이하인수위)가 지난14일 시 동안구청대회의실에서 부시장을 비롯하여 간부공무원과 첫 상견례 겸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행안부 지방자치법 제106조, 동법 시행령 제66조 내지 제70조, 에 의하면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직 사무인수인계 메뉴 얼에 의하면 인수위 사무실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건물(청소년회관, 문화회관)내에서 업무인수 사무실을 확보 제공(자치단체 청사는불가)토록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안양시 인수위만은 지방자치 공공건물(동안구청대회의실)도 사용하고,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1113-1소재 농협안양시지부사무실(이하시지부)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 시 지부의 사무실은 3층에 약50여 평과 2층회의실 40여 평을 사용하고 있으며. 임대료는 평당2만원이라고 하며 시 지부 A모씨는 “임대료는 무상으로 사용하고 전기료만 정산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첫 업무보고는 14일 오전 11시 동안구청 2층 회의실에서 인수위와 안양시가 협조하여 안양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30여명의 시 간부는 업무보고를 위해 30여분 전부터 회의실에 모여 인수위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인수위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본 기자가 11시 21분에 인수위간사(김영환)에게 전화로 확인한 결과 아직 회의가 진행 중이라는 간단한 말만 확인하였다. 결국 업무보고를 위해 시 간부들은 무한정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인수위는 32분이지난 후에야 한두 명씩 회의실에 도착하여으나 정작 최대호당선자는 39분이지난 11시 39분 회의장에 도착하였다. 이런 시간관념이 없는 최대호당선자는 과연 앞으로 63만의 안양시를 4년간 어떻게 순탄하게 순항할지 의문이 앞선다.



이어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인수위간사(김영환)가 사회 보면서 권익철 시 기획경제국장으로부터 간부소개를 했고. 인수위에서는 김영환간사의 소개로 인사소개를 마무리하였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최대호당선자는 “자긍심을 가지고 하나가되어 안양의 가치(브랜드)를 위해 고민 모두함께 시민을 위한일 에 앞장서겠다”라고하며 나아가 “63만의 시민을 위해 역동적이고 편안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보고가 시작되자 인수위원장의 잠깐 발언과동시에 기자들은 나가주세요, 라고 하는데 본기기자는 귀를 의심하였지만 나가라는 말은 분명하였다. 왜 기자들이 있으면 못 할말이 있는지 손위원장의 말은“부시장이나 고위간부의 편의”를 보아 나가라했다고 하지만 고양이 쥐 생각한번 잘 해주는 것 같다. 이어 18일 인수위원장의 간담회에서 그말은 생각 없이한 것 같다 고하며 유감의뜻을말하고 그런 일이 업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당일 오후 3시경 구청 회의실에서 복지문화국 문화예술과 업무보고장을 노크하였으나 역시 왜왔냐 나가라 하며 보도 자료로 보내줄 것이다, 그렇지만 1주일간 단 한차례도 인수위 보도 자료를 받은사실이없다. 이러한행동을하니 항간에 점령군이다, 살생부가 있더라, 시 모과장은 동으로 좌천할 것이다, 모의원은 비서실장으로 입성한다? 라는 말이 풍성하며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학연, 지연, 지역조직의 뿌리찿아 이리 저리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앞으로 안양시의 자화상보고있다.



최대호당선자는 7월 1일 시장직인수인계와 동시에 각 실국별 업무보고가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공무원과의 소통으로 공무원의 생리를 파악하고 유효적절하게 인사탕평(蕩平)책을 써도 늦지 않을 것이다. 우리속담에 급하면 체(滯)한다! 고했다. 체하지안고 슬기롭게 헤쳐나아가 최대호당선자의 말처럼“눈 덮인 광야를 걸어갈 때는 모름지기 함부로 길을 걷지 말라. 오늘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들의 길이 되리니(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侯人程)”라는 말이 허공을 헤매지 않게 63만 시민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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