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 학습자료 < 역사마당 > 개발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4/02/09 [23:41]
                                                     
  ▲ 경기도교육청 청사 전경     © 미디어투데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과 사료에서 공동선의 가치를 배우고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근 초․중학교용 역사교육 학습자료 <역사마당>을 개발하였다.
 
   범교과용 학습자료로, 역사교과 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 음악, 미술, 기술․가정 등 여러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국어 수업시간에 관련 내용이 나오면 <역사마당>으로 심도있고 풍성하게 토론할 수 있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교과에서 바라보기도 가능하다.
  
  예컨대, ‘왕의 밥상에서 백성을 보다’ 주제에서는 조선시대의 왕과 서민의 식사문화, 백성을 생각하는 왕의 식습관, 진달래와 철쭉을 참꽃과 개꽃으로 부르는 이유 등 식생활에 얽힌 다양한 자료를 접한다.
                               
   고려양과 몽골풍에 대해 알아보면서 문화가 어떻게 교류되는지, 이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앞으로 다른 문화를 접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토론한다.
  
    이번 달 중으로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제공된다.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자료가 CD에 담겨 있다.


   <역사마당>은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공동선의 가치(평화, 공존, 연대, 공감 등)를 추구하는가’를 전체 주제로 한다.
   
    역사적 사실이 발생하게 된 사회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현재의 입장과 가치로 평가․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는데 주요 관점을 두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억을 넘어서고자 했다. 여러 교과의 교사들이 제작에 참여하였고, 모두 다섯 마당 34차시 분량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박외순 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즐거운 역사공부를 위해 개발하였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3월 고등학교에서 한국사와 동아시아 중 한 과목을 필수로 하는 방침을 세우거나, 2012년 4월 초중등 독도교육 교수학습자료를 제작 배부하는 등 역사교육 강화에 꾸준히 힘써왔다. 역사마당은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 수원 = 안상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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