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시립인창어린이집 확장이전 건립 ‘육아걱정 해소’

10월 준공 목표 대기인원 적체 해소 ‘보육환경 공적기능 강화제고’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8/02/19 [11:36]
    구리시립인창어린이집 예정 부지

[구리 = 안정태 기자]구리시는 늘어나는 어린이집 보육 수요를 충당하고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구리시립인창어린이집(이하 인창어린이집)확장 이전 건립으로 여성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열어간다.

인창어린이집은 저소득층이 밀집돼 있는 인창2로 70-1 위치에 지난 1997년 신축시 북지시설로 건축돼 샘터경로당과 같은 건물 1층에서 운영중이며, 140㎡에 불과한 협소한 관계로 인창동 지역 보육인원의 2.1%에 해당하는 30명의 정원으로 영·유아 보육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더욱이 입소 대기인원만도 지난해 9월 기준으로 152명이 달하는 등 보육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기에 향후 인근지역 400세대 이상의 재개발마저 계획돼 있어 이에 대한 잠재적 보육수요까지 감안한 선제적인 대응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늘어나는 주민 보육수요 충족과 공보육 강화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서비스와 보육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기존의 인창어린이집을 공적기능 확대차원에서 확장 이전키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경 공사에 착공하고 10월경 준공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전 사업 위치는 인창 2로 63번길 28이며, 부지면적은 1,250㎡에 지상 2층, 연면적 578㎡ 규모에 99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하고, 5개의 보육실과 실내·외 놀이터, 체육실을 겸비한 강당이 들어설 예정이며, 운영의 특성에서 장애아통합반, 시간 연장 취약보육 정책 시행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제기됐던 상당수에 해당하는 대기인원 적체 해소 및 보육현장에서 아이가 행복한 보육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반영하고 보육 교사들의 일자리 창출 등 언제든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적극 대처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 일하는 부모의 안정적 기반 조성으로 미래세대 투자를 통한 저 출산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의 최대 고민은 육아문제이고, 결국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직장 생활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과 같이 이번 인창어린이집 확충 이전을 통해 민간의 영역까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최고로 대우받는 보육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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