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매기관 초청 팸투어 제주4‧3 전국화 사업에 일조

자매도시 sns담당, 재치와 기량으로 제작된 콘텐츠 기대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1/04/19 [15:10]


[미디어투데이=안상일 기자] 서귀포시가 제주4·3의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알려나가고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2박3일) 자매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보실 sns담당을 초청한 가운데 도내 일원에서 진행된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팸투어단은 7개 기관 17명으로, 영상 제작 1팀(6명)과 블로그 제작에 6팀(11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이 제작된 콘텐츠는 소속 기관에서 운영 중인 소통채널을 통하여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의왕시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신화정 뉴미디어팀장은 영상인터뷰를 통해 “제주에 몇 번 다녀가긴 했지만, 도내 곳곳이 이처럼 피의 한으로 얼룩진 상처가 있는 줄 몰랐다.”며 “정성껏 제주4·3의 역사현장을 콘텐츠에 담아내 제주도민의 한과 응어리를 다소나마 풀어주는데 일조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방폭포 학살터에 대한 야외특강을 맡은 4·3희생자 유족회 서귀포시지부 오순명 지부장은 “서귀포시가 선제적으로 4·3의 전국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면서 “4·3은 용서는 하되,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인 만큼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널리 알려달라.”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서귀포시는 자매기관에서 다양하게 제작된 콘텐츠는 소속 기관은 물론 우리 시에서 운영 중인 소통 채널을 통해 널리 알려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팸투어와는 별개로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영상-크리에이터팀 1팀과 8명의 sns서포터즈도 제주4·3 바로 알기 현장 활동을 병행하면서 각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영상과 글을 남기게 되며, 이중에 선정된 글은 우리 시 공식블로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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