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2018 무술년(戊戌年) 신년사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7/12/31 [16:58]

 

▲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 사진 = 수원시의회 제공


존경하는
125만 수원시민 여러분!

 

희망이 가득한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수원시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정을 활기차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상식과 원칙, 정도를 벗어난 일들로 몸살을 앓는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맞이한 2017년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정치적 격변과 북한의 핵 도발, 중국의 사드 배치로 인한 경제적 보복 등 불안한 국제정세의 연속이었습니다.

 

또한 계란 살충제 파동, 포항 지진, 제천 화재, 타워크레인 사고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국내에서의 사건사고도 잇달아 온 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혼란과 위기 속에서 희망의 불씨도 피워졌습니다.사고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의 인양을 통해 우리는 치유와 용서의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새 정부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방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을 올해 지방선거에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중앙과 지방이 머리를 맞대어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 수원시의회 역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자치를 지키고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데 적극 앞장서 왔습니다.

 

눈앞의 성과 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했으며, 시민여러분과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자 뛰어 왔습니다. 시정운영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며 견제의 역할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한 노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수원시의회는 올해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모두가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앞장서겠습니다.

 

무술년 새해 모든 의정활동의 목표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어두운 곳을 밝히고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1. 1.

 

수원시의회 의장 김 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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