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교 유휴교실 활용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세류중학교 유휴교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7/12/15 [15:30]
▲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5번째)과 김진표 국회의원(오른쪽 4번째), 학생들, 관계자들이 ‘청개구리 연못’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수원시청 제공


[수원 = 안상일 / 안정태 기자]수원시가 세류중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청소년 모둠방(문화공간)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하고, 15일 준공식을 열었다.

3개 교실을 고쳐 지어 꾸민 청개구리 연못은 204.53㎡ 넓이로 청소년을 위한 토론방, 댄스룸, 밴드룸, 학습·동아리 활동 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평일에는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청소년육성재단 직원 2명이 상주한다.

‘청개구리 연못’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다. 수원시는 2016년 11월 팔달구 행궁로에 첫 번째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한 바 있다. 세류중 청개구리 연못은 수원시와 세류중학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지난 6월 체결한 ‘청소년 모둠방’ 조성·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청소년 모둠방 조성에 2억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했고, 세류중학교는 청소년 모둠방을 꾸밀 수 있는 공간(유휴 교실)을 제공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청개구리 연못’과 연계해 모둠방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준공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청개구리 연못은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고 대화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또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빈 교실을 활용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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