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향토박물관, “제5회 기증·기탁자의 날” 개최

유력 문중들의 기증·기탁 잇달아, 지역 역사·문화 알리기에 앞장서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7/12/08 [13:02]
    화성시향토박물관 제5회 기증·기탁자의 날

[화성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화성시향토박물관은 지난 7일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제5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물의 기증·기탁 문화를 활성화해 화성시의 역사를 담은 유물들을 보존하고 이를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작년까지 총 5,633점(기증 4244, 기탁 1,409)이 기증·기탁됐으며, 올해는 총 7개처(기증 5, 기탁 2)에서 1,019점(기증 569, 기탁 450)을 추가로 기증·기탁했다.

주요 유물로는 무반(武班) 명가 평양조씨 승지공파 후손가의 간찰첩(簡札貼)과 문무과전시방목(文武科殿試榜目), 청 황제에게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 조선 중기 관료 정문익 후손가의 각대와 호패, 명문(明文), 무반 장성들을 무수히 배출한 해풍김씨 남양쌍부파 종손가의 고신(告身) 등이 있다.

이날 채인석 화성시장은 기증자들에게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전달했으며, 그 동안 기증·기탁된 유물들을 활용한 보존·전시·연구·교육 사업의 성과가 소개됐다.

채 시장은 “화성시의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집안 대대로 간직해오던 소중한 자료들을 기증·기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자료 연구 및 가치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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