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이웃사랑 온도 상승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 1억원 넘어’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7/11/23 [10:35]
    영산조용기 자선재단 미소나눔 쌀 전달식
[미디어투데이] 가평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11월 현재 1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금·품도 1억원을 넘어서 이웃사랑 온도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영산조용기 자선재단이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군청에 시가 900여 만원 상당의 쌀 10kg 500포를 맡기는 등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품은 1억800여 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이 재단은 지난 해 2500만원 상당의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12월 5일에도 같은 금액에 준하는 난방유 2만1800ℓ, 연탄 1만2600장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이웃들에게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품에 이어 이웃돕기 성금도 5100여 만원이 쌓이는 등 기탁은 개인, 단체, 법인 등 지역 구성원들의 구분 없이 80여 개인 및 단체에서 십시일반 손을 보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좋은 뜻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에는 4억2000여 만원, 지난해에는 2억6000여 만원의 성금·품이 군에 기탁돼 따뜻한 이웃들의 선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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