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하수도 보급률 큰 폭 향상

도, 2020년 상·하수도 성과보고회 개최…보급률 목표 달성 전망

안상일 기자 | 입력 : 2020/12/03 [15:24]

도내 상·하수도 보급률 큰 폭 향상


[미디어투데이] 충남도가 올해 추진한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사업 결과, 연말까지 상·하수도 보급률 목표치를 달성하고 전국 도 단위 연평균 보급률 증가율을 1.6∼1.7배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3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2020년 상·하수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상·하수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총괄 보고 시·군 성과 보고 현안 토의,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유지 관리 추진 성과, 상·하수도 국·도비 보조사업 재정 집행 결과를 공유했으며 연말까지 남아있는 재정 집행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상·하수도 사업 추진을 통해 연말까지 상수도 보급률 98.2%, 하수도 보급률 82.0%의 목표치를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환경부 통계 자료 기준 2018년 말 상수도 보급률 97.1%, 하수도 보급률 79.7% 대비 각각 1.1%, 2.3% 증가한 것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도 단위 연평균 상·하수도 보급률 증가분인 상수도 0.32%, 하수도 0.70%의 1.6∼1.7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올해 상수도 분야에서 농어촌생활용수개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3개 분야에 103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또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5개 분야에 747억원을 투자했다.

하수도 분야에선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10개 분야에 2461억원을 투입해 적정한 하수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 보건을 증진했다.

재정 집행 부문에서는 투자 효과 조기 달성 및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집행률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토의를 통해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 관리 방안, 상·하수도 예산 추가 확보 방안, 상수도 동파 방지 대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 후속조치 등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하수도 보급을 신속하게 추진 중인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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