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제67주년 남아공 6·25참전 기념행사

산화한 37명 영령들의 넋을 추모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7/11/16 [13:32]
    평택시청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평택시는 16일 용이동 소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비에서 제67주년 남아공 6·25참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노주코 글로리아 밤 남아공대사, 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 평택시의회 김윤태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윤성한 공군작전사령부 방공유도탄사령관, 구남신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헌화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6·25 전쟁 시 이역만리 낮선 땅에서 산화한 37명의 꽃다운 젊은이들의 넋을 추모하고, “한국의 성장과 발전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며, 평택시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귀하게 모시고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주코 글로리아 밤 대사도 추도사를 통해 “예의를 다해 행사를 준비해준 평택시와 6.25참전유공자회, 그리고 모든 평택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고, 외교관계수립 25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우정이 더 강화돼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아공은 1950년 10월 16일부터 휴전후인 1953년 10월 29일까지 유엔참전 16개국 중 유일하게 공군(826명)만을 파견했으며, “창공의 치타”로 불리는 제2전투비행대대는 북한군 탱크 44대, 고사포진지 147개소, 교량 152개소, 각종시설 10,920개소를 폭격해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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