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박물관 소화설비 공사, "엉터리 " 부실공사로 밝혀져 충격 ( 수정,제2보 )

"하자" 투성이 부실공사에 "소방필증"까지 발급 해줘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7/11/16 [11:14]
▲ 안양박물관 ( 구 김중업박물관 ) 전경     © 사진 =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캪처

 

[ 안양 = 안상일 기자 ] 지난 11월2일부터 안양시청 감사관실에서 실시하고있는  안양박물관 소화설비 "특정 (별)감사" -  안양박물관 (구 김중업박물관 ) 특별 전시실 '청정소화설비 공사'- 에서  소화설비 공사가  '엉터리" 부실공사로 확인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미디어투데이 11월 3일자 기사 참조 ). 공사비 예산은 1억 5천만원 (\150,000,000 )이다.

 

 본지가 정밀 확인한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자체 조사에 의하면 소방시설공사의 경우  첫째  " 2층 방호 구역내 자동폐쇄장치용 동관이 강관과 연결되지 않았고 가스체크밸브 미설치"로 밝혀져  부실공사의  심각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경우 소방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재 진압을 할수없는 중대한 결함이 있는 부실공사다. 둘째  청정소화설비의 헤드가 고정이 안되었을 뿐만 아니라 배관과도 연결이 되지않아 화재 진화 불능 상태이고 셋째 저장용기실의 개별고정장치가 (설계도와 상이하게)  설치 되지 않았다. 

 

네번째로  1 ,2층 방호구역 방출표시등의 제어 배선이 연결되지 않았으며 식별도 용이하지 않은것 등이다. 특히 이렇한 부실공사를 적정하게 공사가 이루어진것처럼 서류를 조작하여 금년 9월초 안양소방서에서  "소방시설완공검사증명서 (소방필증 ) " 를 발급받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불법적인 처사다.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소방시설 설계자,감리자와 안양소방서 ,소방시설 공사업자는 행정적, 민 형사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소방시설 설계자는 안양 소재" H 엔지니어링"이며 소방공사 감리자는 안양소재 "J 엔지니어링 "이고 소방시설공사업자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K 건설 "이다.

 

또한 박물관 전시실 청정소화설비 공사의 공사감독관 ( 기계 설비담당 )과  총괄 관리 책임자 (관장겸부장 )는  소화설비 공사의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하고 부실 공사를 묵인 방조한것도 부족하여 부당하게 공사비 지급을 요구한 업무처리는 묵과할수없는 "후안무치"한  * * 행위다.  관련자의 적정한 징계와 사법적 조치가 요구된다.  

 

더구나 사건이 돌출되고 감사실의 특정감사가 착수된 상황에서도 공사 감독관이 육아휴직을 이유로 3개월 휴직을 신청 (2017년 8월 중순 )하고 출근 하지않는 행위는 - 법적으로 보장된 휴직이라 하여도- 공직 기강 "해이 "의 단적인 사례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감사실은 사건의 심각성과 제반 상황을  고려하여 감사결과 발표 시점을 조절하는것으로 보이나 많은 공직자와 시민들은 감사 결과 발표와 처리 요구에 주목하고 있음을 알아야만 한다. 

 

덧붙여 감사실은 공명정대하고 청렴을 지향하는 이필운 안양시장의 시정방침에 걸맞게 감사를 종결하고 ,감사 결과 발표에 맞춰 관련자 징계및 관계기관 통보등의 후속 조치를 조속히 시행 하여야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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