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안산시 평생학습박람회 & 제7회 도서관 책문화축제

오는 10월 14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광장에서 도서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7/09/25 [11:03]
    제7회 도서관 책문화축제 김연수 작가 북 콘서트
[미디어투데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안산시 도서관 책 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4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안산시도서관책문화축제(이하 책문화축제)는 매년 10월 안산시 전체 도서관이 한자리에 모여서 안산시 독서진흥사업과 ‘한 도시 한 책읽기’를 널리 홍보하고 책과 함께하는 시민문화축제라는 취지에 맞춰 ‘책’과 ‘인문학’을 주제로 즐겁게 독서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평생학습박람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책문화축제는 지난해까지 호수공원에서 열리던 장소를 시민들이 찾아오기 쉽도록 문화광장으로 그 무대를 옮겨 진행된다.

‘광장에서 도서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책문화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광장문화를 도서관과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은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평생학습박람회와 책문화축제를 기념하는 ‘안산의 서재’ 퍼포먼스와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안산시민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을 무대위의 서재에 기증하고, 평생학습을 상징하는 바람개비를 받음으로써 기념식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책, 도서관 그리고 평생학습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시장님과의 토크콘서트’ 진행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안산시 도서관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던 수준 높은 인문학강연이 광장으로 나온다.

이번 축제는 책과 인문학이 중심이 되도록 기획돼 축제의 중심인 열린무대에서 과학과 역사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먼저, 요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매주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과학칼럼니스트 원종우의 ‘4차산업혁명과 우리아이와의 관계’가 강연되며, 바로 다음순서로 tvN의 ‘어쩌다어른’, JTBC의 ‘말하는대로’ 출연으로 유명한 역사작가 심용환이 ‘책과 함께하는 우리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가을날 광장에서 만나는 인문학 강연도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책문화축제의 메인무대는 작가와 직접 만나는 북콘서트로, 올해는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원더보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등의 소설가 김연수 작가를 만난다. 북콘서트를 통해 작품의 집필과정, 작가로서의 삶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함께 나눈다.

이날 북콘서트는 책을 노래로 읽어주는 밴드 서율이 함께해 가을저녁 책과 함께하는 서정적인 시간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매년 책문화축제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간이 빠질 수 없다.

상록·단원어린이도서관이 주관하는 ‘안산시 북스타트 한마당’을 통해 영유아를 위한 독서진흥 사업인 북스타트를 홍보하고, 북스타트자원활동가들의 책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왁자지껄 책놀이터’에서 그림책을 보면서 북시어터 공연이 같이 이루어져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민들의 책교환전이 올해는 헌책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의 책교환전은 단순한 책교환전이 아니라 헌책을 기부받아 책이 필요한 곳에 재기증하고 일부 판매수익금으로 불우한 아동과 청소년의 독서교육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리드어스와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안산의 대표적인 엄마들의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안산시흥맘 모여라’에서 집에서 잠자고 있는 유아동 중고도서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10월 14일 축제에서 중앙도서관은 [안산시 도서관 홍보관]을 통해 ‘2018 안산의 책’을 추천받고, 안산시 전체 도서관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그 외 안산시 30개 도서관이 모두 참여해 각 도서관 소개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21개 출판사와 서점, 안산문인협회와 한국창작북아트 협회 등 관련기관 13개소가 참여해 다양한 책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함께 진행되는 평생학습박람회에는 최근 관심이 높은 4차혁명 체험존을 비롯한 40여 평생학습 동아리의 개성 넘치는 부스를 만날 수 있다.

공연과 전시 등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행사는 소정의 재료비정도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열린무대 인문학강연과 김연수 작가 북콘서트는 현재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강좌란을 통해 사전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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