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비 효과적으로 관리'..SAP 컨커, 한국 시장 공식 진출

- "한국 시장은 컨커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시장" -

이대웅 기자 | 입력 : 2017/06/01 [14:46]
▲ SAP 컨커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SAP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출장 및 경비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컨커(Concur)'가 6월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SAP의 자회사인 컨커는 경비 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관리를 제공하는 업체로써, 20년 넘게 모든 규모의 기업에 자동화를 넘어 클라우드로 연결되는 경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각 기업이 가장 중요한 문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자사의 솔루션과 공급업체 및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출장, 경비 및 송장 관리 플랫폼 생태계를 제공한다. 이 같은 개방형 생태계는 경비 관련 데이터를 서로 연결해 각 고객사 및 파트너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경영을 지원한다.

 

▲ SAP 코리아 형원준 대표가  컨커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는 "국내 시장은 컨커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공식 진출 이전부터 국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국내 시장은 낙후된 경비 및 출장관리 시스템이 많아서, 관련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보다 스마트하고 투명하게 기업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컨커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출장 및 경비 관리 솔루션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Marc Malone (SAP BNA CFO)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Marc Malone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커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미 한국에 진출하기 전 부터 컨커 사용자 수가 2만7천 명에 달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컨커의 경비지출 관리 솔루션은 기업의 법인카드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디지털화해준다. 예를들면 컨커솔루션을 이용하여 법인카드 사용한 뒤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자동 수신 후 제출해 보고서를 만드는 방식이다.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무 담당자는 회사 경비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된다.

 

실제로 2016년 4분기에 컨커 국내 고객사의 경비 처리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25%, 경비 지출 금액은 113% 증가했다. 세계 최대 기업 출장 조직인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협회(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 GBTA)의 비즈니스 여행 전망 보고서(BTI™ Outlook)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출장 경비 규모는 2015년 기준 총 326억 달러 수준이며 2020년까지 연평균 4.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2.6~2.8%를 상회하는 수치다.

 

박재성 AIA 생명 재경부문 부문장은 "아태지역 최대 다국적 생명 보험사 AIA생명은 컨커의 한국 시장 진출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컨커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당사의 한국 임직원들에게 최고의 출장 및 경비 관리 솔루션 사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세계 10대 출장 경비 시장 중 하나다. 한국 시장 진출로 컨커는 해당 10개국 모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컨커의 국내 시장 진출과 함께 배리 롱 컨커 아시아 태평양 글로벌 영업 부문 부사장과 김재성 컨커 영업 총괄 본부장이 부임했다. 컨커는 향후 국내 사업 개발, 세일즈, 솔루션 컨설팅, 마케팅 및 서비스 딜리버리 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부 =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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