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김국영, 목표는 9초대!

-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100m 1위를 차지 -

이대웅 기자 | 입력 : 2017/05/10 [21:08]

 

▲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선수들이 총성과 함께 스타트를 하고 있다. / © 이대웅 기자

 

지난 4일 경북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10초4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봉고(강원도청)가 10초62로 2위, 이재하(서천군청)는 10초64로 3위에 올랐다.

 

▲ 100m를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남자 일반부 선수들 / © 이대웅 기자

 

김국영은 지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10초16을 기록해 종전 서말구의 한국 기록을 31년 만에 갈아치우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훨씬 못미치는 성적이다.

 

▲ 김국영 선수가 10초47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 이대웅 기자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세계선수권에 나가기 위해서는 IAAF가 정한 기준기록 10초12를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최고 기록인 10초16을 갱신해야 출전할 수 있다.

 

김국영은 올해 목표를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이라고 밝혔지만,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기록부터 뛰어넘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 100m 결승을 마치고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국영 선수 / © 이대웅 기자

 

이날 경기를 마치고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단기적으로는 일단 1차목표로 10초 0대로 잡았다. 이제는 스피드 훈련 조금만 더 해서 끌어올리면 이룰 수 있을 꺼 같다."라며, "장기적으론 내년 아시안게임을 보고 있다. 기록으로 따지면 9초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쉬운게 아닌 걸 제 자신도 잘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다 보면 이루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한편, 김국영은 이달 말 전국실업육상선수권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최고 기록을 목표로 달릴 예정이다. (문화스포츠부 =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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