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 25억원 국회 추가 확보”

국도5호선 도로사업 20억원 증액, 최종 54억원 반영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12/11 [16:29]
    송기헌_의원

[미디어투데이] 원주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이 지난 7월 규제 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된 데 이어 관련 예산도 대거 정부예산에 담겼다.

지역 신산업의 성장을 옭아 멨던 ‘규제’가 풀리고 정부 예산까지 확보되면서 원주의 역점 사업인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회는 2020년도 정부예산안 심의에서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 예산 25억 100만원을 추가 증액, 총 68억 100만원을 내년도 사업 예산에 담았다.

원주 디지털헬스케어는 지난 7월 정부의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내년도 국비가 확보되면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원주 등 강원지역에 혁신기업이 활발하게 창업하고 자유롭게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 5호선 판부~신림 도로건설 사업비도 국회에서 20억원이 증액된 총 54억 2,700만원이 담겼다. 중앙고속도로 신림IC에서 원주시 진입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산악지형으로 인해 도로 선형이 불량한 2차선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국도 5호선은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혁신도시와 연결되어 출퇴근길 상습 지·정체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864억원이다.

원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게 될 한국산업인력공단 원주일학습지원센터 신설을 위한 예산 1억 1,900만원도 정부 예산에 신규 반영됐다.

원주일학습지원센터는 원주권 기업들의 인적자원 개발과 청년 일자리 확충 등 기업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을 전담하는 역할을 하며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현재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지원형에 선정된 봉산동에도 국비 29억 4,000만원이 신규 반영됐다.

지난 8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원주천 유역 저류지 조성을 위한 사업 예산 15억원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순증됐다.

원주천은 이번에 국비가 신규 확보되면서 국가 하천에 걸맞은 하천정비와 환경개선 사업이 전액 국비로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강원지역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을 위한 국비도 5억원이 증액돼 총 28억 2,000여만원이 해당 지역에 투입된다.

이밖에도 원주천 댐 건설 사업비 133억원, 국도42호선도로건설 사업비 102억 2,000만원,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건립 43억 4,000만원,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12억 5,000만원, 강원도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창업지원허브 건립 사업 3억원,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14억 3,000만원 등 원주지역 주요 사업도 정부안대로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반영돼, 앞으로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기헌 의원은 “2020년도 정부 예산에 원주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비와 원주일학습지원센터 신설 예산 등 원주 주요 사업 예산이 반영된 것이 큰 성과”고 평가했다. 이어 “예산을 확보한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원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원주시와 강원도, 정부부처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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