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2017 정유년(丁酉年) 신년사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7/01/01 [18:37]

 

▲ 양기대 광명시장     © 사진 = 광명시청 제공

존경하고 사랑하는 35만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빛의 도래를 상징하는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또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특히 경제가 어려워 시민의 삶이 더욱 팍팍해질 것이지만 희망과 사랑으로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광명시는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나고 모범적인 자치단체의 모델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러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0만 문화관광 도시의 꿈을 실현했습니다.

관광 불모지였던 서울의 베드타운 광명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40년 동안 방치된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이 노다지를 캐내는 황금 동굴로 변신할 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숱한 모함과 비난을 극복하고 지자체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했습니다.

2010년 광명시를 찾는 관광객 수는 연간 3천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에는 광명동굴의 성공으로 150만 명이 찾았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꼴찌에서 7위로 올라섰습니다. 2016년 한해에만 광명동굴에 141만 명이 찾아와 광명시 관광객 총수는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명동굴에 외국인 관광객도 2016년에만 4만 3000명이나 찾아왔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의 성장 가능성을 열었고 ‘200만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전망도 밝게 했습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에는 관광객 17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국제적인 행사 유치로 문화관광 발전은 물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져 대한민국과 광명시의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

전국 도서·벽지와 문화소외 청소년 4천여 명을 라스코벽화 광명동굴전 등에 초청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하고,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전국적인 문화나눔운동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 광명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통일시대 대한민국의 심장부가 될 광명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허허벌판이던 KTX광명역세권은 2012년말 코스트코가 들어서면서 변화의 물꼬를 텄고, 2014년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하면서 한해에만 2천만 명이 찾아오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쇼핑·유통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들 대형유통기업을 유치하면서 서울의 위성 도시고 베드타운인 광명시에 1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또 광명동굴의 글로벌 관광명소 개발로 3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 되는 등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과 인접한 중국 단둥시·훈춘시 그리고 러시아 하산군과 경제교류 우호 협약을 체결하는 등 KTX광명역을 한반도 첨단·특급물류 중심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만들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수원~광명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에 이어 KTX광명역~사당역간 직행광역버스 노선이 1월부터 운행되고, 상반기 중 도심공항터미널 조성과 함께 사후면세점이 확대 운영되면 광명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전국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자치단체 최고 영예인 제8회 다산목민대상을 비롯, 아이맘 편한 도시 만들기 정책으로 대통령상,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일자리 불모지인 우리 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4연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실천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행정역량을 인정받아 30여 개 분야에서 상을 받는 돋보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35만 광명시민과 1천여 공직자들이 함께 해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언제나 아낌없는 격려와 신뢰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새해 우리나라 경제는 어느 해보다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에 이은 대통령 탄핵 등으로 국정은 불안합니다. 13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 미국발 금리 상승 압박, 미국 트럼프 체제 출범 등 경제의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도 광명시는 여러 사람의 뜻이 일치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중심성성(衆心成城)의 자세로 35만 시민과 1천여 공직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배사향공(背私嚮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의 욕심은 버리고 공공의 이익을 향한다는 뜻입니다. 2017년을 시작하며 저는 배사향공의 뜻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시민우선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민생을 꼼꼼히 살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아무리 큰 어려움이 우리의 발목을 잡더라도 광명시는 오직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이 고난의 시대에 시민의 삶을 위로하고 힘이 되겠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더욱 낮추고 시민은 더욱 귀하게 모시겠습니다.

새로운 민생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올해 광명시가 전력을 다해 추진해야 할 민생 역점정책은 일자리와 복지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일자리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통합일자리사업비 20억 원도 편성했습니다.

올해 경제 사정에 따라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일자리와 복지 중심의 추가경정예산도 편성하겠습니다.

새희망 일자리·5060베이비부머 일자리 등 우리 시만의 특화된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민과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창업교육, 취업역량 강화교육 등을 위해 일자리창조허브센터와 광명시스마트인력개발센터 그리고 여성비전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시가 청년취업 문제해결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광명청년 job start(잡스타트) 사업은 물고기를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법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일자리 사업 모델입니다.

이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순수 시비 5억 원으로 지역형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최대 5천만 원까지 과감히 창업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다면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습니다.

더 따뜻한 복지 광명을 만들어 시민들의 체감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더 현장 속으로 들어가 시민의 삶을 위로하고 힘이 되어줄 복지수요를 더 발굴하겠습니다.

전국 최초인 복지중심동을 강화해서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겠습니다.

현재와 같이 민간 봉사단체와 인적․물적 복지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으로 서민과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비전 있는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명시는 그동안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거침없이 도전해 왔습니다. 광명동굴 개발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 했습니다.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있는 KTX광명역은 지정학적 위치와 교통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서 최적지입니다.
이제 KTX광명역을 한반도 첨단·특급물류 중심의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광명시를 미래 통일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현재의 어려운 남북관계를 감안할 때 KTX광명역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추진에 회의를 품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희망을 품고 침목 하나하나 놓는 심정으로 지금처럼 힘차게 달려간다면 불가능할 것 같았던 광명동굴의 성공처럼 반드시 그 야심찬 계획은 실현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KTX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출발역이 된다면 동북아시아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넓히고 한반도 통일과 통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런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하산군수와 중국 훈춘시측이 광명동굴~속초~러시아하산~백두산까지 오가는 광명·백두산 국제관광코스를 제안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설 
것입니다.

이게 바로 새로운 도전이 가져다준 새로운 기회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KTX광명역세권에는 영상미디어와 제2의 한류열풍을 일으킬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조성 공사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종합병원과 디자인클러스터 조성도 추진됩니다.

축구장 300개 규모의 206만㎡(62만 평) 부지에 들어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KTX광명역과 연계해 광명의 새로운 먹거리·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 토지 보상 및 착공을 거쳐 2022년까지 기업 입주가 예상됩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는 약 2200개 기업이 입주해 9만 6497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3조 73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조 82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예상돼 광명 100년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홍수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목감천에는 3307억 원을 투입해 홍수저류지 등을 설치하는 치수대책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2016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하게 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목감천 주변은 수해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되고 치수안전성 확보에 따라 지역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로의 광명 구간 지하화도 시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관철하도록 하겠습니다.

-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과 혁신교육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사업’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보육, 교육, 일자리, 주거까지 광명시만의 강점을 갖춘 생애주기별 맞춤형 출산정책으로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보육·육아시설이 부족한 광명동 지역에 장난감 도서관과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개보수 등 어린이집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작년 한해 누리과정 예산 지원 문제로 가슴 졸였던 학부모와 보육시설 종사자 등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미리 예산을 편성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새해 교육예산은 광명시 예산 최초로 전체 일반예산의 5%를 넘었습니다. 교육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진로체험을 강화하는 등 광명표 혁신교육을 통해 교육혁신도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대표적 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인근에 위치한 업사이클아트센터, 자원회수시설을 한데 묶어 영국의 테이트 모던에 견줄만한 세계적인 도시재생문화클러스터로 조성하여 외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더 차원 높은 국제적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겠습니다.

200만 관광시대를 맞아 동굴의 특성에 더하여 미디어파사드와 가상현실(VR)·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공포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해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의 성공에 따라 올해에는 라스코전시관에서 미디어아트로 보는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세계 명화전이 열리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프랑스 국립장식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바비인형전 컬렉션’ 등 특색 있는 콘텐츠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전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KTX광명역에 들어설 도심공항터미널과 사후면세점을 잘 활용해서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코레일과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등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5월 완공예정인 ‘기형도문학관’을 ‘오리서원’, ‘충현박물관’과 연결한 인문학밸트를 조성해 역사·문화와 인물이 한데 어우러진 문화·관광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광명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문화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맡겨 광명시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 상생의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도심 뉴타운 개발 사업은 원주민과 세입자의 정착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구름산 도시개발사업과 철산동 재건축사업도 주민의사를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구도심권 활성화와 시민의 보행편의를 위해 광명 사거리역 승강편의 시설 및 쉼터를 조성하고, 광명동 지역의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버스·택시·화물차 6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종합차고지를 2019년까지 시 외곽에 추가로 조성하겠습니다. 종합차고지가 조성되면 광명동에 있는 화영운수 차고지 등의 이전으로 주택가 소음·매연·미세먼지 발생 문제가 해소돼 광명동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입니다.
소하동 구도심 도시활력증진개발 사업, 공동주택 노후 급수관 교체공사비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생활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시민 행복의 전제는 시민의 안전입니다. 시민안전정책에 시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두겠습니다. 365일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광명소방서와 협의해 지진체험장과 화재대비체험장을 상반기 중에 마련해 운영하겠습니다.

감염병 관리 등 보건방역 체계도 강화해 시민 건강도 지키겠습니다.

또한 광명시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청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5만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사회 전반에 걸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 어려움은 우리 시민들, 특히 서민들에게 큰 고통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새해 최대 화두는 생존이라고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불평등과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한숨과 한탄이 도처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이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난국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격려하고 손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시민의 바람이 시정에 잘 반영되도록 더 겸손하고 더 현장 중심으로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뛰겠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1천여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더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일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중심성성(衆心成城)과 배사향공(背私嚮公)의 자세로 시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1. 1.

광명시장  양 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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