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공유장터’ 열려…과천시, 공유도시로 한 걸음 더

앞서 과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교육 ‘공유경제 마을학교’의 결실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10/15 [10:51]
    과천시 공유경제 마을학교 강의 모습

[미디어투데이] 과천시가 지역 내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주민이 만들어 가는 공유장터가 열려 주목된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10시부터 문원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문원동 공유장터를 시작으로 26일에는 부림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아파트 단지 내, 11월 중 과천동 양지마을 등 총 3차례에 걸쳐 지역 곳곳에서 공유장터가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공유장터는 과천시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공유경제 확산을 위한 시민 교육 ‘공유경제 마을학교’가 마무리됨에 따라, 생활 속 공유경제 실천 방안의 하나로 교육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그 의미가 더 크다.

공유장터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과 관련해서는 과천시 사회적경제팀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공유장터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거나 기부할 수 있으며, 공유하는 대상은 물건뿐만 아니라 정보와 지식도 포함된다.

한편, 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이다.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침체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사회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과천시도 지역 내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희선 과천시 사회적경제팀장은 “이번에 열리는 마을별 공유장터가 일상생활 속 공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마을공동체 의식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참신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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