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전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메르스 등 감염병 주의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8/08 [14:59]
    메르스 감염병 주의

[미디어투데이] 오산시는 이슬람 성지순례기간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감염병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하지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기저질환자, 임신부, 고령자 또는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는 무슬림이 이슬람력 12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것을 말하며 ’18년 하지기간 8월 19일∼8월 24일 국내에서 약 300여명 참가

이에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 접촉을 통한 메르스 발생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중동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 섭취를 피하고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것과 아울러, 의료기관에서는 내원 환자의 중동방문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에 부합할 경우 귀가조치 하거나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하지 말고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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