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남기재 편집주간] 가을빛이 품은 '도봉산道峯山' 풍경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의 접경지대에 있는 도봉산道峰山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서울의 북벽을 병풍처럼 감싸는
740.2m의 자운봉紫雲峰을 주봉으로 하는 도봉산에 가을빛이 아름답다.
일명 바위고개라고도 불리는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은
도봉산道峰山 - 이름처럼 24㎢의 넓이에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뤄진 바위산.
제1봉 자운봉紫雲峰을 필두로 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의 오봉까지
오밀조밀 등산로가 기복과 굴곡이 다양한 각 봉우리를 잇고....,
도봉산의 능선을 이루는 칼바위, 기차바위, 피바위 등 재미있는
이름의 바위들이 줄줄이 이어진 골짜기에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심산유곡 명산에 빠질 수 없는 수련 도장으로 60여 개 사찰이 있고
그 중 제일 오래 된 '천축사天竺寺' - 가을 정취를 더한다.
경내에는 스승 없이 혼자 깨달음을 얻는 수련장이라는 독성각獨聖閣이
도봉산 가을 풍경에 한 수繡를 올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