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시 청소년이다” …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

3·1운동 100주년 기념부스, 타이탄 로봇 전시 등 350여 개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체험 부스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5/15 [08:59]
    2019년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포스터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3일간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가족부·경기도·수원시 공동 주최로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합창대회, 청소년 골든벨 등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야제와 개·폐막식 및 멘토특강, 또래특강 등 주요 행사에 청소년 6명이 사회자로 무대에 오르는 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라는 점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생각과 주장을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청소년 연계 학술대회’ 등 각종 청소년 학술 포럼·세미나와 ‘청소년 도전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밖에 청소년의 ‘꿈 찾기’ 지원을 위한 특별강연과 진로 및 학과·채용 박람회 등도 같이 진행된다.

특별강연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체조선수 손연재, 방송인 유병재의 멘토특강과 또래에게 듣는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또래특강이 준비됐다. 또래특강은 행사 진행부터 강연까지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한다.

진로 및 학과·채용 박람회는 19세 이상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과 진학·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1:5 직업인 멘토링, 강소기업 1:1 현장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 등을 제공하고,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및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도 배포한다.

또 역대 최대규모인 350여개의 다양한 체험·전시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중 3·1운동 100주년 기념부스에서는 1919년 3·1운동을 이끌었던 청소년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래 핵심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연계부스도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하루 전인 22일 열리는 전야제는 청소년 동아리와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 개발을 위해 수원시의 해외 자매도시를 연계한 ‘국제 교류존’도 선보이며,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 ‘청소년 특별회의 출범식’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은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 또는 단체에게 총 31점의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청소년 특별회의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23일 청소년 약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박람회를 위해 박람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박람회장에서 출발하는 수원 연극축제 셔틀버스 운영,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 등 경기도와 수원시의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박람회는 청소년은 물론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학교, 청소년 시설 등 단체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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