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도시 오산’ 2019년 프로그램 본격 출범

학생토론동아리 대학생멘토 O·T 및 연수 진행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4/08 [11:51]
    오산시는 지난 6일 2019년 학생토론동아리 운영을 위한 대학생 토론멘토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연수를 오산중학교에서 진행했다.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오산시는 지난 6일 2019년 학생토론동아리 운영을 위한 대학생 토론멘토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연수를 오산중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2011년부터 공교육 혁신을 위한 학교 토론문화 조성을 목표로 토론수업문화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솔브릿지 국제대학과 MOU체결로 오산시만의 특화된 토론모델을 개발하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전국최초 국가기관과 지자체간 MOU를 체결하는 등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남다른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교사토론연구회를 조직해 자발적인 교사 연구모임을 통한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고 있다.

학교 내 동아리를 통해 학생 자율 토론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학생토론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2019년은 관내 38개 학교 43개 동아리가 활동할 예정이다.

학생토론동아리에 배정되는 20여명의 토론 멘토들은 대학교 토론동아리 활동 및 각종 토론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인재들이다. 이들은 토론동아리 학생들이 토론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토론선배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토론 코치가 갖춰야 할 기본 마인드, 오산형 토론형식의 특징 및 지도법과 수업 커리큘럽 설계법, 연령과 토론경험에 따른 다양한 수업의 특징들을 배우며 학교 현장에서 맞춤형 수업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토론 커리큘럼에 대한 내용은 물론 학교수업에서 학생들을 마주하며 가져야 할 교육자로서의 태도를 갖추게 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수업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오산시에서 이렇게 많은 토론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놀랍고 오산의 학생들이 부럽다.”며 “대학생 선배로서 전할 수 있는 토론교육의 포인트를 잘 잡아 책임 있는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학생토론동아리 대학생 멘토들은 수업에 참여하며 서로간의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해 토론교육뿐만 아니라 오산시 교육 사업에 대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들을 나눠 갈 예정이다.

오산시는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오산학생 토론리그, 토론캠프, 관내 토론대회 등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가 5회째를 맞고 있어 전국에 있는 토론학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시 관계자는 “오산의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서로 존중의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표현의 방법을 알며, 이를 통해 모두를 위해 올바르게 행동하는 미래 민주시민으로 자랄 것이다.”며 교육도시 오산만의 토론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봄을 알리는 봉은사 홍매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