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마음으로 전하는 보훈정책 펼치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항일 운동지 방문 및 책자발간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3/14 [10:36]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월 21일 독립유공자 남석인의 유족 남길랑의 자택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리고 고마움을 전했다.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광명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에 고마움을 전한다.

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사업으로 독립유공자 항일 운동지 방문과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 발간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독립유공자 자녀 등 20명의 유족과 함께 상해, 가흥, 항주,서안의 임시정부, 홍커우 공원 등 항일 운동지를 다녀올 예정이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활동내용과 유족의 애환을 담은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국가보훈처에서 지급하는 수당 외에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만65세 이상에게만 월5만원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복지수당을 올해부터 전 연령으로 확대해 65세미만에게 월 3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6.25 참전유공자는 월7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

그 외에도 보훈회원 위문금을 설날, 현충일, 추석 연3회, 1회 3만원씩 지급하고 애국지사 및 유족 위문금을 3.1절, 광복절에 1회 5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본인 사망 시 사망위로금으로 15만원을 지급한다.

그 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올해부터 국가보훈처에서 문구와 디자인을 통일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실시한다. 시는 오는 3월까지 독립유공자 52명의 명패를 달아드리고 민주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명패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팔,구순을 맞이한 보훈회원 어르신을 위한 팔구순 잔치와 6.25전쟁 호국영웅 위로행사도 추진한다. 1,609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보훈단체 운영 지원과 보훈회원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83개를 만들어 저소득 보훈회원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오래된 현충시설을 개보수하고 앞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현충공원 내 현충탑 정비를 먼저 실시하고 향후 무공수훈자공적비, 광명시민체육관 내 호국유공자공적비, 온신초등학교 내 3.1독립만세운동 광명지역발상지 기념비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시민회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모시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독립유공자 52명의 성함을 한분한분 호명하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보훈사업이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며 “독립유공들의 헌신과 희생이 잊혀 지지 않도록 보훈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동영상 에세이>대호의 발걸음 닿는 길-14, '해파랑길' 울진 구간 2/2
1/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