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유지·관리 전 과정에 거버넌스 구체화해야”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 하천유지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3/07 [14:28]
    수원시

[미디어투데이] ‘하천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하천을 유지·관리하고, 유역 내 갈등을 조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7일 권선구 더함파크 대강의실 연 ‘수원시 하천유지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 한 송미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하천 유지·관리 전 과정에 거버넌스를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하천 유지·관리를 정부뿐 아니라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천 유지관리 쟁점과 참여적 접근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송미연 연구원은 “시민들은 국가나 지자체가 파악하지 못하는 지역 특성·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시민 참여 물 인프라 유지관리 제도’ 도입 등 새로운 시도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역 주민·단체가 하천 유지·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물환경센터, 수원시 환경국, 4개구청 건설과 하천하수팀, 공원녹지사업소,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관계자와 시민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 후 열린 지정토론에서는 하천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수원시 4개 구청 건설과 하천하수팀장이 현재 수원시 하천에서 이뤄지는 풀베기, 공사, 준설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시민과 물환경 보전 활동 단체 등이 참여해 하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관계자는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수원시, 전문가, 시민사회, 중간지원조직,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하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업관계를 만들 것”이라며 “하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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