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지만 후배로서 직원과 소통”

한대희 군포시장, 7급 이하 직원들과 저녁대화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1/30 [11:25]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29일 밤 세무, 간호, 시설, 행정, 보건, 환경 등 다양한 직렬의 7급 직원 20명과 저녁을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미디어투데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직장 선배들과 소통을 잘해야, 시민과의 소통이 더 잘 이뤄질 것 같다. 여러분의 참신한 생각을 후배에게 알려주면 고맙겠다.”

군포시청 취업 7개월 차인 한대희 군포시장이 최소 5년 2개월, 최대 21년 5개월의 근무경력을 가진 7급 공무원들과 저녁을 먹으며 한 말이다.

한 시장은 지난 29일 밤 세무, 간호, 시설, 행정, 보건, 환경 등 다양한 직렬의 7급 직원 20명과 저녁을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0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7~9급 직원 148명과 격의 없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평소에 얼굴을 보며 대화할 기회가 거의 없는 7급 이하 직원들을 직접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듣고, 개선해야 할 직장문화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며, 소통과 상생이라는 시정 가치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날 한 시장은 “시청은 시민의 이야기를 잘 듣고 돈을 적재적소에 잘 써야 하는 조직이어서 시민과 자주 대면하며 예산 집행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시장이 편하게 대화하며 의견을 나누는 환경이 정말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만남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시정 발전 제안을 시장에게 언제든 편히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 시장과 7급 이하 직원 간의 다음 소통 모임은 2월 8일이며, 시는 이번 만남에 참여할 직원들을 지난해 11월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