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간정책회의, 양기대 전 광명시장 강연

“진심어린 태도와 규제혁신을 통한 도시개발 및 상생모델 구축” 당부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9/01/11 [10:30]
    하남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시장과 연제찬 부시장,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초청, ‘민선시장과 공무원과의 관계 및 규제혁신을 통한 도시개발 및 상생모델 구축’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미디어투데이 = 안정태 기자] 하남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시장과 연제찬 부시장,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초청, ‘민선시장과 공무원과의 관계 및 규제혁신을 통한 도시개발 및 상생모델 구축’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양 전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개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공직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광명동굴 개발 과정의 난관에 대해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광명동굴을 개발하면서 처음에는 공무원들이 반신반의해 협조적이지 않았으나, 소신을 갖고 계속 추진한 결과 공무원들도 적극적으로 따라줬고 그에 따라 오늘날 주목받는 관광자원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KTX 광명역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도 “처음 추진하는 과정은 어려웠으나, 규제혁신을 통해 거대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주민들과 상생 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예를 들어 설명했다.

광명시의 코스트코와 이케아 입점 과정을 설명하면서는 “상생은 진심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정성어린 마음으로 다가설 것을 하남시에 당부했다.

김 시장은 “양기대 전 광명시장님께서는 광명시를 베드타운에서 일등도시로 만든 소중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라 소개하며, “벤치마킹을 통해 자기의 특징을 퓨처마킹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 바라며, 대형유통시장과 전통시장의 상생의 지혜를 주셨으니 이를 통해 우리 시의 미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1962년생으로 전북 군산 출신이다. 전주고를 나와 서울대 사범대학 지리교육과를 졸업했고 정치에 입문하기 전 신문기자로 활동했다. 동아일보 정치 경제 사회부를 거쳐 법조담당 차장을 지냈고, 지난 2010년 16대 광명시장으로 당선된 후 재선 단체장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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