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의 "선임 (選任) " 조건

문화예술 경영에 비 (非) 전문가, 측근, 보은 인사는 "부적절 "하다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1/06 [13:30]

 

          안 상 일    대표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신임 대표이사가 조만간 결정될것 같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사전  내정 (?) 됐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 지난  3일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회에서  2명의 후보를 시장에게 추천했다는 전언이다.

 

2명의 후보중 G후보는 고양문화재단 본부장,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등을  2004년부터 14년간역임한  60세의 문화예술 전문가다.

 

그러나 또다른  P후보는 58세로 안양시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장이며 시장과 동향이다. 또한  P후보는 한국예총 안양지부장 선거에서 L후보에게 낙선했다. 

 

그러나 6.13선거 에서는 최대호시장 선거 사무장 이었다.특히 동향의 응시자였든 전 구청장, 전 산하기관 이사장, 전 시의회 부의장등은 제출했든 서류를 회수했다는 '풍문 (風聞)'이다.  P후보를 밀어주기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인사권자인 안양시장은 이런저런 사정을 감안해 후임 대표이사를 임명해야 할것이다. 재단의 1년 예산은 약 170억원 ( \17,000,000,000 원) 이다. 안양시 재정형편상 실로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대표이사가 '비(非) 전문가'가 선임된다면 재단의 사업경영의 앞날은 '불문가지 (不問可知)' 다.

 

재단은 그간 막대한 예산 집행에도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지 못한 산하기관이라는' 오명 (汚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더구나 최근에는 노동조합 결성과 대표이사의 '성희롱' 파문등으로 대표이사가 중도에서 사퇴하는등 분란이 그치지 않았다. 성희롱 파문은 현재 진실여부가 '재판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민선7기 시장당선후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양분된 지역사회 정서를 감안해 '공정한  인사'와 '시민이 시장' 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시정을 펼칠것도 공약했다. 2019년 신년사등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러나 구청장,홍보기획관, 창조산업진흥원, 청소년육성재단등의 인사에서는 공직사회와 시민여론과 배치되는 편향된 인사로 원만한 시정이 불투명 하게됐다.  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인사도 " 밀어부치기'와 "내맘대로' 인사가  반복된다면 최 시장의 앞날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시정의 시발점이 될 것임을 지적한다.

 

최 시장은 "이재명"지사의 경기도 인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2일 단행된  111명의 역대 최대 경기도 승진인사에서는 비고시,여성, 북부청과 사업소 출신등의 인사 배려로  조직 분위기가 일신 되고있다. 특히 직급,직렬의 대표자의 의견청취와 소양고사등을 통한 이번 인사로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를 통해 안양시 인사의 "대전환 (大轉換) "을 주문한다. 측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감언이설(甘言利說) ' 에 최 시장은  현혹되지 말기 바란다.

 

재단 대표인사는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높고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창작활동 기반 조성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경영능력이 있는 후보를 임명 " 하기 바란다.  재단경영은 측근, 보은인사와 같은  비 (非) 전문가가 아닌 " 문화예술 전문가" 에게 맡겨라  ( 글 = 안상일 대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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