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이 생각하는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1590가구 대상으로 '수원시 사회 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이 “수원시 거주에 만족”

안상일 기자 | 입력 : 2019/01/04 [09:17]
    2018년 7월 열린 2018 수원시 다둥이가족 축제
[미디어투데이] 수원시민의 절반 이상은 수원시 거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지난해 8~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8 수원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50.7%가 “현재 사는 지역 거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 37.4%, ‘불만족’은 12.0%였다.

‘불만족’ 이유는 ‘주차시설 부족’이 26.8%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열악’ 22.7%, ‘편의시설 부족’ 16.9%, ‘교통 불편’ 10.4%, ‘치안·방범 불안’ 8.4%, ‘교육환경 열악’이 7.4%였다.

저출산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항목도 있었다. 응답자의 73.1%가 이상적인 자녀 수로 ‘2명 이상’을 선택했다. 2명이 58.3%, 3명 11.6%, 4명 2.2%, 5명 이상이 1.0%였고, 1명은 23.4%였다.

자녀를 낳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양육비·교육비 등 부담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05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응답자들은 저출산의 가장 큰 이유로 ‘자녀 양육 부담’을 꼽았다. ‘일·가족 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 ‘직장 불안정·일자리 부족’, ‘결혼·가족에 대한 가치관 변화’, ‘주거비 부담’이 뒤를 이었다.

원하는 출산 지원 정책으로는 ‘보육·교육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육아 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 ‘보육시설 확충·환경 개선’ 등을 선택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사회적 일자리 확대’라고 답한 시민이 가장 많았고, ‘우수기업 유치’, ‘지역기업 필요한 인력 양성 직업훈련’, ‘취업알선’, ‘창업·취업 교육 지원’이 뒤를 이었다.

수원시 사회조사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여건에 따라 ‘자기 기입’ 방법을 병행한다.

응답자 성별은 남자가 50.2%, 여자가 49.8%였고, 연령대는 40대가 20.5%, 30대 18.7%, 50대 18.6%, 20대 17.6%, 60세 이상 17.1%, 15~19세 7.6%였다. ‘통계로 보는 수원’ 홈페이지에서 조사 결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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