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출범 1년... 명성황후생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하다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8/12/14 [13:54]
    여주시
[미디어투데이]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명성황후생가 운영 성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명성황후생가를 수탁받아 운영하면서 한 해동안 단순한 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예술의 콘텐츠를 제공했다. 먼저,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출범과 동시에 학예연구사를 채용하고, 명성황후기념관을 박물관으로 신규 등록하면서 역사와 전통문화를 전시, 교육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명성황후생가에서는 ‘조선의 궁중문화 – 국왕, 왕비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6주간 “제1회 명성황후박물관대학”을 운영하면서 각 주제별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했다. 또한 광복절 73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보훈처에서 지원하는 “2018년 민간단체 주관 보훈행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8월 15일 ‘나라사랑 톡톡톡’이라는 주제로 여주출신 독립운동가 전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역사 토크 콘서트를 운영했다. 여주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알리고, 나라사랑정신과 근현대사의 재조명을 통해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년 기초문화재단 협력 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옛 일을 생각하다 옛 일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주시민들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한강을 품은 여주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관광 해설 자료집을 발간하였으며, 어린 시절 명성황후가 독서를 좋아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착안하여 명성황후생가 감고당 사랑채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인 “황후의 서재” 한옥 어린이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고, 그 공간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따라 명성황후를 새롭게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장소가 되어 사람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전해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명성황후기념관 내 상설전시와 순종 황제 장례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특별전시 또한 연말에 교체될 예정이다. 명성황후기념관 상설전시실은 한국사 및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한 명성황후 일대기 구성과 디지털 전시기법을 도입한 점이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상설전시 내용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누구나 명성황후에 대한 일대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으로 제작했다. 또한 명성황후, 인현왕후와 관련된 감고당에서 "명성황후 가례 반차도" 83폭 중 일부를 전통 자수로 표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2월 25일 명성황후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 오픈할 예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여주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했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명성황후생가 운영한 첫 해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2019년에는 세분화된 세대별, 계층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여주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며“여주 문화예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여주세종문화재단이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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