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시 '신태호" 장안구청장 - "신명나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만들기"에 행정력 집중 .

안정태 기자 | 입력 : 2018/12/13 [09:40]

▲ 수원시 신태호 장안구청장과 수원시인터넷기자단 단체 기념사진.     © 사진 = 미디어투데이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 안정태 기자] 수원시 도시개발과장, 녹지과장, 도로과장, 화성사업소장, 안전교통국장 등을 거쳐 제23대 장안구청장으로 취임한 신태호 장안구청장에게 구정 운영, 그간의 성과, 앞으로의 구정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1. 구정운영 방향은? 

 신 구청장은 지난 7월 제23대 장안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을 구정방침으로 정하고 무엇보다도 구민우선 행정이 중요하기에 주민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거버넌스 행정을 추진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중심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구민불편 사항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고 구민의 소리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아 현장에서 교감하는 체감행정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신태호 장안구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미디어투데이


2. 구청장으로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은?
 

신 구청장은 “민선 7기 염태영 시장의 시정 철학인 활기찬 경제, 탄탄한 사회복지, 똑똑한 시민정부 구현”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의 실현에 앞장서고 수원의 선두도시 장안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은 저소득가정과 현안 사업 지역을 찾아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챙기고 단체장들과 현장에서 만나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부서의 근무분위기와 직원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살폈다.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곧 민원인을 위한 행정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밖에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영주차장 복합건립현장 등 각 동의 현안사업 지역과 대유평지구 공사현장으로 인한 주민불편 민원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간담회 개최 등 해결방안에 나섰다. 또한 최장기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지난 여름에는 폭염에 취약한 홀몸 노인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건설현장 시공자 간담회를 가져 폭염에 대비했다. 직원들에게는 가족적인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 직원에게 출산 축하카드와 출산용품을 전달하는 등「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을 위한 열정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했다. 

 

3. 그 동안 구정운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먼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전등스위치 설치사업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전등스위치를 머리맡 위치에 추가로 설치하여 주거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차로 41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발굴과 재능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민들의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구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책 제언 등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1일 명예 구청장 제도를 단체장 중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총 7회에 걸쳐 운영했다. 1일 명예 구청장은 부서별 업무를 돌아보고 주요현안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하며 구정운영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본다. 

 

아울러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직원 복지를 위해 정시 출·퇴근 직원을 격려하고 구청장과 함께하는 테마별 번개팅 『식(食)끌 식(食)끌 장안』을 운영하여 직원들의 고충 상담을 직접 들어주고 자유롭고 유쾌한 직장문화를 조성하여 신명나게 출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이다. 

 

▲ 수원시 신태호 장안구청장이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미디어투데이


4. 앞으로 구정운영의 방향은? 

 

◈ 첫째로 정답고 행복한 장안을 만드는 일이다. 

주민 참여 확산을 통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시책, 행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1일 명예구청장 운영과 지금까지 반영된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및 내실 운영을 통해 주민 소통을 강화하겠다. 아울러 장안사랑발전회·주민자치위원회 등 11개 단체장 및 단체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 작은 음악회 등 차원 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주민 여가 향상에 기여하고 우리 동네 마을정원관리사와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 둘째로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다. 

일상 속 기부문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민·관 연계 복지네트워크 및 복지자원 발굴, 주거환경개선사업, 의료서비스 지원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 복지허브를 구축하여 청소년 선도 캠페인,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어린이집 원장 교육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 또 편안한 노후를 위해 수원형 주민소통 개방형 경로당 운영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머리맡 전기스위치 설치 사업을 지속 추진해 노인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 셋째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다.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창훈교 등 15개 교량 보수·보강공사 및 삼희교 재 가설을 통해 재난․재해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겨울철 대설 등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구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또 이미 조성된 안전마을을 유지․관리하고 민·관·경 협의체, 세이프케어 봉사단 운영 등으로 주민 스스로 만드는 안전마을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다. 또한 노후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차단속을 탄력 운영하여 생활불편 없는 도로·교통 시설 관리에 앞장설 계획이다. 

 

▲ 수원시 신태호 장안구청장이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미디어투데이


◈ 넷째로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도시 조성이다. 

영화마을 도시재생 씨앗 만들기, 헌집 줄게 새집다오 연무 두꺼비 하우스 사업 등 공동체 중심의 도시를 재생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픽토그램, LED 로고젝터』설치와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대상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여 주민과 함께 만드는 쾌적한 도시를 조성한다. 

 

또한, 도심 속 생태학습장 학교 숲, 도시숲을 조성․관리하고 저탄소 녹색문화 EM발효액 보급 및 그린커튼 사업을 확대하며, 시민들과 함께 그린 공원녹지 마스터플렌을 수립하여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녹색도시 조성과 공사장 등 소음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직접 소음측정을 할 수 있도록 소음측정기 공유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다중이용시설내 실내공기질 관리와 자동차 배출가스 및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점검을 통하여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청정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 다섯째로 현장행정, 감동 주는 공직사회 구현이다. 

신혼부부와 기쁨을 공유하는 ‘둘이 하나 되는 날’혼인신고 축하카드 전달,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지적 불부합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여 따뜻함을 전하는 시민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위한 영화동 행정복지센터 및 공영주차장 복합건립,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신축, 연무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확충, 동 청사 석면해체공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신명나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청장과의 테마별 번개팅 『식(食)끌 식(食)끌 장안』운영, 신규공무원 격려, 저녁이 있는 삶 추진[가정의 날(수), 금요일 회식NO], 조직 내 친목과 화합을 위한 직장동호회 활성화를 추진하여 웃음꽃 피어나는 장안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수원시 신태호 장안구청장 인텨뷰 사진.     © 사진 = 미디어투데이


5. 끝으로 장안구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선진 장안으로서 더욱 모범이 되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공직자와 구민 사이의 소통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모두가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 또한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구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발로 뛰고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작은 소리까지 세심히 살펴 구민이 감동받는 책임행정과 신뢰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통즉불통 불통즉통」 ‘통하지 아니하면 아프고 통하면 아프지 않다’라는 말처럼 막힘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은 고통이 없다. 저와 우리 300여 공직자는 구민들을 위해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일 할 것이다. 

 

앞으로 20년 후면 국가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소비와 생산, 고용과 성장, 나아가 사회전반에 어두운 그림자가 비칠 것이다. 난세에 영웅이 태어난다는 말처럼 어려울 때 일수록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장안구민의 저력”이며 “공직자들의 혼신의 힘”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창의와 도전정신 그리고 변화와 혁신만이 구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성공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본인의 행정 철학과 소신을 헤아려 주시고 장안구가 전국 제일의 으뜸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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