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에서 남북평화를 위해 3,600여 명 한마음으로 달려

81세의 최고령 참가자부터 6세 최연소 참가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

안상일기자 | 입력 : 2022/09/25 [16:41]

▲ KTX광명역에서 남북평화를 위해 3,600여 명 한마음으로 달려


[미디어투데이=안상일기자] 광명시가 개최한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가 25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3,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반도 평화 통일시대에 KTX광명역이 남북 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29만 광명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하프코스는 광명동굴, 광명스피돔경륜장을 거쳐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며 광명시의 주요 거점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하프코스에서는 권태민씨와 노은희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코스에서는 김수용씨와 윤순남씨가 각각 남녀부 1위로 골인했다.

이날 광명시 11개의 유관단체 465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남북 간 교류가 정체되어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남북이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일상으로 전환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오늘 대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는 81세의 최고령 참가자부터 6세 최연소 참가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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