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투데이 = 윤선명 기자]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지난 17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31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17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본 결의안은 한반도에서 실질적인 종전과 평화 시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회가 4.27 판문점선언의 비준 동의를 조속히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으로 더불어 민주당의 강병일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19명의 의원이 발의 및 찬성한 결의안이다.
결의문을 낭독한 더불어 민주당 권유경 의원은 “70년 동안 계속된 한반도의 냉전 분위기가 무너지고 어렵게 평화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처리될 것을 촉구하며 이는 87만 부천시민들의 염원이라고 말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결의안을 낭독했다.
‘결의문’전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촉구 결의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갈망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지난 4. 27.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비핵화 실현을분명히 하였고,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을것임을선언하며 항구적이고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합의하였습니다.
판문점선언은 한반도에서 70년 동안 계속된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온다는 것을 널리 알렸습니다.
판문점선언 이후 사회 각계각층은 물론 해외에서도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남북정상들이 합의한 사항들이 국회 비준동의를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결과는 여러 가지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남북간 긴장과
적대 행위가 반복되는 결과를 낳았고,항상 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았
습니다.
따라서 이번 판문점선언은 반드시 국회 비준동의를 통해 판문점선언에
대한 법적 효력이 완결성을 갖도록 하여, 전쟁과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 87만 부천시민들의 염원입니다.
이에 경기도 부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87만 부천시민의 뜻을 모아
국회 비준 동의안을 조속한 시일내에 처리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밝히는 바입니다.
〈우리의 결의〉
하나. 우리는 87만 부천시민과 함께 판문점선언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지원을 보낸다.
하나. 우리는 87만 부천시민과 함께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조속히
이루어질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87만 부천시민과 함께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노력한다.
2018년 10월 17일
부 천 시 의 회